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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운 번역기
원문 뉴스: 경향신문 「전북, AI 교육 가이드라인 전국 첫 마련…생기부
정성적 평가에 활용 금지」 (2026년 8월 23일 보도 / 전북교육청 같은 날 발표)
금지 목록 첫 줄은 ‘아이를 설명하는 기록’이었어요
전북교육청이 지난
일요일(8/23) ‘전북 AI리터러시 교육 가이드라인’을 내놨어요. 학교에서 생성형 AI를
어디까지 쓰고 누가 책임지는지를 정리한 기준이고, 9월부터 일선 학교에 적용돼요.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이에요. 총 7장 20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와 공동으로 만들었고요.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금지
목록이에요.
학교생활기록부처럼 학생의 성장 과정과 특성을 담는 ‘정성적 평가 기록’에는 AI 서비스를 쓸 수 없다고 못
박았어요. 문서 요약도, 자료 정리도 아니고 — 한 아이를 설명하는 문장이 첫 번째 금지선이 된 거예요. 타인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동의 없이 합성하는 딥페이크도 금지했고요.
교사에게도 같은 원칙이 걸려요.
수업 자료나 수업 설계에 AI를 쓰는 건 되지만, 최종 내용 확인과 의사 결정은 사람이 직접 하도록 했어요. AI가 사실이 아닌
걸 그럴듯하게 만들어내는 ‘환각’과 편향 가능성도 반드시 검증하게 했고요.
학생 쪽 규칙도 두 줄로
명확해요. AI가 준 정보는 공식 자료 등으로 교차 검증할 것. 그리고
과제나 평가에 AI를 썼다면 어디에 왜 썼는지 밝힐 것. 쓰지 말라가 아니라, 쓴 걸 드러내라는 쪽이에요.
다섯 개 원칙도 함께 제시됐어요.
인간의 주체성 유지, 정보의 비판적 검증, 책임 있는 윤리적 활용, 학생 권리 보호와 정서적 안전, 인문·생태·산업을 잇는 전북형 AI교육. 여기에 경제적
취약 계층, 이주 배경 학생, 특수교육 대상자, 학교 밖 청소년처럼 AI 교육에서 밀려나기 쉬운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방향도 담겼어요.
균형 있게 볼 부분도 있어요.
이 가이드라인에는 법적 강제력이 없어요. 학교가 교육과정과 학생 특성에 맞춰 자율적으로 쓰도록 권고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같은
전북 안에서도 학교마다 적용이 달라질 수 있고요. 전북교육청은 기술 변화에 맞춰 연 1회 이상 검토·보완하겠다고 했어요.
💡 이게 왜 중요하냐면... 지금까지 어른들의 논의는 대체로 “AI를 쓸 것인가 말 것인가”였어요. 이번 문서는 그 질문을 바꿔놨어요 —
“어떤 일은 끝까지 사람이 한다”를 먼저 정하고, 나머지를 열어준 것이거든요. 그리고 그
‘끝까지 사람이 할 일’의 첫 자리에 아이를 설명하는 글이 놓였어요. 집에서도 똑같이 해볼 수 있어요. 무엇을 금지할지가 아니라,
우리 집에서 사람이 끝까지 할 일 한 가지를 정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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